울산 주택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울산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43% 하락했다.
전월 대비 울산 주택 매매가격 하락률은 지난해 12월 1.87%에서 올해 1~3월 1.2%대로 떨어지는 등 둔화하고 있다.
4월 0.72%에 이어 5월까지 두 달 연속 1% 아래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월 울산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8031만원까지 내려앉았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3억원 미만인 곳은 울산을 포함해 인천(2억9378만원), 광주(2억6022만원) 등 3곳이다.
울산 주택 전세·월세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5월 울산 주택 전세가격은 동·북구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0.69% 떨어졌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8168만원으로 나타났다.
5월 울산 주택 월세가격은 동·남구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져 전월 대비 0.18% 소폭 하락했다. 월세 보증금 평균 가격은 336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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