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46346.jpg

 

사진 = 연합뉴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규제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지역 내에서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의 집값은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홍보기업 피알페퍼가 분석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1로, 지난해 말부터 6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대내외적인 요인이 매수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당 452만원으로 전년대비 6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7월 ㎡당 534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2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반면, ‘지역 내 강남’으로 꼽히는 부동산 대장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6억1,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 13억1,280만원보다 12억9,9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지난 2020년 5월 두 지역의 매매가 차이는 9억9,500만원이었고, 2021년 5월에는 11억5,500만원으로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가 강세다. 올해 5월 인천 연수구와 인천의 아파트 시세는 2억3,400만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5월 1억1,520만원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 1년 인천 전체 아파트 상승률이 17%에 그쳤지만, 연수구 아파트는 2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모습이다. 부산 해운대구의 올해 5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8,200만원으로 부산 전체보다 2억 원 이상이 높았다. 2년 전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9,27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울산 남구와 울산 간의 매매가 차이도 2배 가량 늘었다. 이밖에 대구와 대구 수성구의 매매가도 3년 동안 그 격차가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강남’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냉랭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올 여름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피알페퍼는 주목할 만한 지역 내 강남 분양지 몇 곳을 소개했다.

 

우미건설은 7월 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룡지구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일원 약 280만㎡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지역 대표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5월 오룡지구에 속한 무안군 일로읍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무안군 전체 평균보다 1억7,000만원 가량 높았다. 단지는 영산강 조망을 비롯해 체육공원(예정), 망모산 등 친자연적인 환경을 갖췄다. 또 전라남도청 등 공공기관이 인접하고 대불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GS건설은 7월 중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계획이다. 성산구는 창원시의 중심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올해 5월 성산구와 창원시의 아파트 시세의 격차는 6,800만원 수준으로, 지난 3년 동안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단지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밀집해 있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786가구로, 이 중 45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남구에서는 7월 중 한신공영이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 평균과 남구 간의 아파트 시세 차이는 올해 1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지난 2020년 두 지역의 시세 차이는 5,500만원 수준이었다. 단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하며, 아파트 전용 62~84㎡ 30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7실 등 총 329가구 규모다.

 

출처 : 시장경제(http://www.meconomynews.com)